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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s will be Boys

소년들의 자유분방함, Boys will be boys.

기록이란 관찰과 사고의 결과물이다. 관찰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남들이 미처 생각해내지 못한 것들을 발견해낸다. 작가들은 지속적인 기록을 통하여 평범한 것에서 중요한 의미를 발견하기도 하고 그것들을 또 다른 시각으로 표현해내기도 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들의 오랜 작업세계 중에서 어느 한 시절의 기억을 기록으로 남긴다는 것이 어쩌면 사소하지만 굉장히 가치로운 일일 수도 있다라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Boys will be boys》는 Novo와 정준영, 두 작가가 작업을 지속해가는 과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모든 것들에 대해 관찰하고 기록하는 것에서부터 같이한다. 특별한 주제를 가지고 작품을 만드는 것이 아닌 함께 보낸 시간,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 관계 등에 대한 기록을 이미지, 텍스트, 소리 등 모든 매체 형식으로 보여주는 전시이다. 소재나 오브제를 교환하거나 번갈아 가며 작업을 하는 등 방식 또한 다양하다.

이번 전시에서 두 작가는 개별적인 공간에 자신의 일상이나 새롭게 떠오르는 어떤 것들을 옮겨와 곳곳에 새겨 넣기도 하고 자유롭게 서로의 영역을 넘나들면서 결합한 공간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다른 듯하지만 많이 닮아 있는 그들의 손을 여러 번 거쳐 만들어진 작품들은 조금은 투박하지만 친근하고 소박하게 다가온다.

Producer Yewon Chu